세계자연유산 제주, 뉴욕 타임스퀘어에 내걸렸다

  • 등록 2016.08.03 14: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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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주도 등 국내 세계유산 11곳 전광판 광고 ... '세계 교차로' 우뚝

 

제주가 미국 뉴욕시의 타임스퀘어에 내걸렸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주인공이다.

 

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한 달 동안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한국 세계유산 홍보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 유산은 11개다.

 

문화유산으로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하회·양동 역사마을, 백제역사지구, 남한산성이 있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이 가운데 유일한 세계자연유산이다.

 

영상물은 LG전자 소유의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이달과 11월 각 1개월씩 총 2개월 동안 1일 40회 이상 홍보 영상이 돌아간다.

 

문화재청과 LG전자는 지난해 10월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었다. 또 지난 6월 세계유산 홍보와 보존관리를 지원하는 후원 약정식을 체결했다.

 

‘세계 교차로’로 불리우는 타임스퀘어는 뉴욕 42번가, 7번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삼각지대다. 세계 유수 다국적 기업들이 광고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세계적인 문화 중심 거리이자 관광명소에서 홍보 영상이 상영되는 만큼 우리 문화유산이 전세계인에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관광 활성화 효과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007년 국내 최초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란 이름으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등재 지역은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다.  그 이전인 이미 유네스코의 생물권보전지역, 그 이후인 2011년 유네스코의 세계지질공원으로도 지정돼 '자연분야 3관왕'의 타이틀을 거머쥔 것도 제주도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박수현 기자 psuhy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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