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예우'로 국가유공자 마지막 길 떠난다

  • 등록 2016.08.02 16: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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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서, 교통경찰 사이카 에스코트 나서 ... "애국심 기릴 것"

 

제주경찰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가는 길에 예를 갖춘 배웅에 나선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사망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장례차량 경호안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전 처음으로 6·25참전 국가유공자인 최모(87)씨의 운구행렬을 제주시 부민장례식장에서 충혼묘지까지 배웅했다. 

신청은 서부서 관내 거주 충혼묘지 안장 대상자가 사망한 경우 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064-760-1252)에 전화접수 하거나 방문하면 된다.

시간과 장소 등은 경찰과 유족의 협의를 거쳐 결정하게 되며 교통싸이카 2대(우천시 교통순찰차 1대)가 마지막 길을 예우한다. 

 

강성민 서부서 교통관리계장은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길을 예우하는 것은 우리사회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해당 국가유공자의 희생정신과 그 가족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박수현 기자 psuhy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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