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항·항만 확충 … 국제자유도시 위상 제고”

  • 등록 2016.07.22 1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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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전기차·신산업 투자 … 지방분권 선도해달라"

 

정부가 제주도의 공.항만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제주도의 공항과 항만 등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상·하수도 등 생활환경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22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제주도 지원위원회 회의에서 제주도가 동북아 중심의 국제자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총리는 “제주도는 국내·외 관광객 증가로 대표적인 아시아의 관광도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와 인구 증가·서비스 산업 발전 등으로 제주 지역 경제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말했다.

 

황 총리는 그러나 “단기간 내 급속한 성장과 개발 과정에서 교통·주거·환경 문제 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점들을 풀어 나가면서 살기 좋은 친환경 산업의 중심지이자 지방자치 선도 지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제주도에 △전기차·청정에너지 등에 대한 투자 △규제개혁을 통한 친환경 신 산업 육성 △공항·항만 등 도시 인프라 확충 △상·하수도 시설 개선 등을 약속했다.

 

황 총리는  “지방 자치에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정부로 부터 이양된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지방 분권 시대를 선도해 달라”며 “제주의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제주도에 당부했다.

 

 

 

제주도는 이날 지원위원회에서 정부에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환경허브 조성 △신산업 육성을 통한 스마트 성장 △국제자유도시 인프라 확충 및 안전강화 △특별자치 거버넌스로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 등 4대 추진방향을 건의했다.

 

이날 지원회의장엔 법무부·문체부·농식품부·환경부·해수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법제처장, 외교부·통일부·산업부·복지부·국토부 차관, 제주도지사, 민간위원 8명 등이 참석했다.

 

황 총리는 회의에 앞서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박종찬 광주대 호텔경영학과 교수 △이기효 인제대 보건대학원 교수 △홍은희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 등 신규 민간위원 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박수현 기자 psuhy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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