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교육청, 비정규직 임금 교섭 나서라”

  • 등록 2016.07.01 14: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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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이 제주도교육청을 향해 학교 비정규직노동자들과 임금 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도당은 1일 논평을 통해 “지난 23~24일 이틀간 학교 비정규직노동자들이 도교육청 앞에서 파업을 벌인데 이어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당은 “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에 따르면 기본급 3% 인상분을 소급 적용하지 않는 곳은 제주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유일하다”며 “상여금 인상 역시 방학 중에 급여를 받지 못하는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현실을 감안해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도교육청 소속 급식노동자들은 월 급여가 전국평균인 200만원에 훨씬 못 미치는 120만원”이라며 “게다가 월급제가 아닌 시급제”라고 꼬집었다.

 

도당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정규직인 교사, 행정 공무원만큼이나 가치 있고 소중한 일들을 하고 있다”며 “이들이 학교에서 행복하게 일을 할 수 있어야 우리 아이들도 안정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당은 “도교육청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와 조속히 임금교섭을 마무리 짓도록 노력하길 바란다”며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도 자식이 있는 누군가의 학부모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기본급 3% 인상 및 소급적용 ▲상여금 60만원 지급 ▲급식보조원 월급제 시행 등을 도교육청에 요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박수현 기자 psuhy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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