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후보는 “제주시 인구는 올 1월 기준 48만3700명으로 도시경제력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도시의 양적팽창으로 인한 교통난이 지역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고, 제주시 등록차량은 2015년 기준 34만8784대로 제주도 전체의 72%에 육박하고 있다”며 공약 제시 배경을 설명했다.
강 후보는 “등록차량이 증가세임에도 주차면수는 2015년 말 기준 19만4887대로 주차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주차장 면적 확보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교통체증 문제 및 주차난 해소가 제주의 주요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TBN교통방송국 조기 설립을 통한 교통문제 해소 방안과 서울시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IT를 활용한 주차장 공유 서비스를 제주에도 시범 도입하면 일정 부분 주차난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강 후보는 “제주도 특성 상 교통정보 제공과 생활안전을 위해 교통방송국 설립은 아주 중요하다”며 “2015년과 2016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교통방송국 유치 및 건립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강 후보는 “교통방송국 설립에 따른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네비게이션 및 실시간 교통정보 공유 서비스를 통해 교통 분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차장 공유서비스와 관련 강 후보는 “공유가 가능한 주차장을 개방하여 위치 정보와 실시간으로 시간대별 빈 주차 공간 정보를 스마트폰·어플 등 ICT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면 이용자가 사용 가능한 주차 공간을 선택해 이용하는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강 후보는 “현재 타 시·도에서 시행 중인 주차장 공유서비스는 비어 있는 주차 공간을 서로 공유해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효율적인 주차 이용이 가능하다”면서 “주차난을 일정 부분 해소하는 기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