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8일 실시되는 제주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62명 모집에 3369명이 응모, 평균경쟁률 12.86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경쟁률은 11.49대 1이었다.

도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원서를 접수했다. 

직렬별 주요 경쟁률을 살펴보면 보건9급은 3명 모집에 134명이 신청해 44.6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지방세(장애, 제주시), 지방세(저소득, 도일괄), 일반전기(장애, 도일괄), 일반토목(장애, 도일괄), 건축(장애, 도일괄)은 각 1명 모집에 1명이 지원해 1대 1의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행정 9급에 가장 많은 접수자가 몰렸다. 제주시는 76명 모집에 1332명이 지원해 17.53대 1, 서귀포시는 41명 모집에 653명이 지원해 15.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회적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실시하는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5개 직렬(14명 모집)에 50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은 3.57대 1로 나타났다.

저소득층 구분 모집에는 2개 직렬(7명 모집)에 25명이 신청해 3.57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 시간선택제 구분 모집에서는 3개 직렬(20명 모집)에 152명이 지원해 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령대별 응시자를 보면 20대가 2168명(64.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968명(28.7%), 40대 184명(5.5%), 20대 미만 38명(1.1%), 50대 11명(0.3%) 순이었다.

최고령 응시자는 56세, 최연소 응시자는 18세다.

성별로는 여자가 1911명(56.7%). 남자가 1458명(43.3%)이다.

도는 "응시자의 가산점 신청은 필기시험 시행 전날인 6월 17일까지 해당요건을 갖춰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 자격증 종류 및 자격번호를 입력해야 반영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