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예비후보는 "근세기 동안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여성 지위 향상과 삶의 개선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많은 불평등 속에 살고 있고, 제주는 특히 그 정도가 더욱 심하다"면서 "여성들이 정치와 사회 전반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양성평등 수준이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 예비후보는 "우리나라에서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데 이어 대만에서도 105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통이 탄생했다"면서 "정치뿐 아니라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활약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여성 선출직 국회의원이 배출되지 못했다"면서 "다른 분야에도 양성불평등이 존재하지만 정치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 예비후보는 "제주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서라도 제주 최초의 여성 선출직 국회의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일·가정의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유연근무제 도입, 가족친화인증 기업 확대,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재취업 일자리 창출 등 새누리당이 지난달 발표한 총선 정책이 제주에서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의 살현 방안으로 장 예비후보는 ▲제주지역 여성 일자리 전략단 구성 ▲여성인력 구인·구직 매치 ▲여성새일센터 사업 내실화 ▲농촌 여성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시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