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예비후보는 “제주도는 제주시 동·서지역 도시개발로 통행권역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지만 교통기반시설이 주로 도로 위주로 이뤄져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은 낮은 편에 속한다”며 “도내 모든 지역을 제주시와 서귀포시 중심지역으로 대중교통이 30분 이내에 통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개선안 제시 배경을 설명했다.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계획 개선 방안’으로 △고급 직행버스시스템 도입 △서귀포 공영버스의 지역수요대응형 마을버스로 사용을 제안했다.
‘고급 직행버스시스템 도입’와 관련 문 예비후보는 “광역간선 급행버스를 도입해 승용차가 접근하는 것보다 더 빠른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 방안으로 서귀포시 외곽 동·서지역과 북부지역에 거점 여객터미널을 건설해 동부터미널은 남원·표선·성산·구좌 지역을, 서부터미널은 대정·안덕·고산·한림·애월 지역을, 북부터미널은 제주시 아라동(구도심, 삼화지구)과 신제주 지역으로 운행하도록 구성됐다.
문 예비후보는 “서귀포시에서 도내 전 지역을 이동하며 중간에 주요 거점지점 2~3곳 정도만 정차하는 직행 시스템을 구성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서귀포 공영버스의 지역 수요대응형(DRT) 마을버스 사용’과 관련 문 예비후보는 “서귀포 시내부 버스노선 체계는 향후 주요 간선도로를 운행하는 간선버스와 이를 연결하는 지선버스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간선버스는 운행속도를 높여 동서축 이동과 동부·서부·북부 터미널을 신속하게 연결하며, 지선버스는 시내부의 간선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마을버스 개념을 도입해 순환버스 역할과 노인들의 읍내 또는 시내 업무(병원 등)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공영버스는 DRT 버스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