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예비후보는 “제주 농업은 인구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 협소한 농지, 안정적 원료 공급 곤란 등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면서 “제주 농업의 중심은 감귤산업과 밭작물로서 과학적인 농작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따.
이어 양 예비후보는 “앞으로 과학적인 농작체계를 개발하고, 농산물의 생산에서 가공·유통은 물론 소비자가 체험하고 관광하는 종합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한다”고 대안 필요성을 역설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음식 테마상품 등 지역별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 쇼핑·건강 등 외국인 선호 관광상품과 연계한 패키지 관광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또한 농수축산품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식품산업의 직접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제주식품클러스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양 예비후보는 “제주 농·수·축산업은 수출 중심이 아닌 내수중심의 산업구조로 돼 있는데다 농·수·축산물의 작황 및 기상여건, 소비자의 기호 변화, 대외여건 변화 등으로 대외 환경변화에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양 예비후보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1차산품인 원물 중심의 수출보다는 부가가치가 높은 농·수·축산물 가공품 중심으로 수출구조를 전환해야 한다”면서 “제주기업의 해외 유통망을 활용한 시장 진출 적극 추진, 중국내 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국 내 거점 공동물류센터 설치 등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6차산업을 농산물 생산·가공·유통 및 관광을 연계한 지역단위 시스템 구축 등 농·수·축산물을 활용한 6차산업을 지원, 발전시켜 농촌경제 및 수출을 활성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