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는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을 대상으로 한 (문명퇴치) 시범사업은 성공적이었지만 (사)훈민정음학회가 시작해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며 "정부와 정부 산하기관인 세종학당재단의 변덕스런 지원으로 현재 사업의 지속성에도 어려움에 있다"고 공약 제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UN국제한글문맹퇴치센터를 UN 국제기구로 창설해 제주에 국제본부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며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맞는 사업으로서 제주의 국제적 위상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실행 방안으로 김 예비후보는 ▲훈민정음학회와의 학문적·기술적 연계 ▲UN과 다국적 외교 ▲제주대와의 한글의 언어별 표음 방안 연구 ▲영어·불어 등 기존 외국어와 한글에 차용된 외래어 한글 표기방법 연구 등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센터가 설립되면 제주인의 국제적 감각이 향상되고, 능동적인 제주 세계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예비후보는 “이미 정부에서 2012년 가축 관련 사업인 ‘가축분뇨 전자인계 관리시스템 시범사업’을 제주도에서 성공적으로 실시해 전국으로 확대시키고 있다”면서 “제주도는 대한민국 청정축산의 그 중심인 만큼 ‘가축질병공제제도’ 시범사업이 제주에서 우선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