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젊은층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사업에 속도를 낸다.
도는 오는 25일 국토교통부와 행복주택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주형 수눌음주택 공급 추진 일환으로 행복주택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두 기관은 역할 분담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하고, 사업시행·예산 지원 등 협력하게 된다.
업무협약에 앞서 행복주택 설명회를 열어 주거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층(사회초년생, 대학생, 신혼부부)에게 도시 내 부담 가능한 행복주택 공급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도내 첫 행복주택(46세대)으로 제주시 아라동 병무청 소유 국유지에 들어서게 된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오는 7월 착공, 내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도는 향후 10년간 행복주택 7000호(2018년까지 86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LH,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도 개발공사와 함께 지난 5일 '주거안정 업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025년까지 공공임대주택 2만호를 공급하되 2018년까지 우선 30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