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지 "미래비전 100년 후 내다보는 안목 필요"

  • 등록 2016.02.16 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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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7회 도의회 임시회 개회사 통해 제2공항 순조로운 추진 등 과제 제시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은 16일 제주미래비전은 100년 이후를 내다보는 거시적인 안목에서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33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올해 도정 및 교육행정은 제주 미래와 도민 복지증진을 위해 좀 더 멀리 내다보며 핵심 과제를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방향성을 잡아 나가는 성숙한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의장은 “지난 제주미래비전 수립 용역 결과 보고회에서 동료의원들의 지적 사항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반영시켜 도민들이 공감하는 제주미래비전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구 의장은 재난·재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으로 ‘안전 제주’를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의장은 "기록적 폭설·한파로 무려 40여 시간 동안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고, 최대 9만여 명의 관광객이 발 묶여 사상 초유의 비상상황을 맞았다"면서 "비록 천재지변으로 시작된 사태였지만 이런 혼란에 대비한 매뉴얼이 체계적으로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절실히 깨달았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구 의장은 "재해대처 매뉴얼이 없어 당장 대처할 수 없는 경험을 교훈삼아 비단 항공만이 아닌 모든 재해로부터 안전한 제주를 구현하기 위해 철저한 매뉴얼을 만들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의장은 "안전한 제주를 위해 도의회가 해야 할 몫도 분명히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구 의장은 도와 교육청의 핵심 과제로 ▲제2공항 순조로운 추진 ▲FTA 능동적 대응 ▲서민경제 안정과 일자리 창출 ▲관광객 2000만 시대 대응 인프라 구축 ▲고령화·저출산 극복 위한 맞춤형 복지 ▲제주특별법 제도 개선 ▲안정적인 주택 공급 ▲누리예산 제도적 해결 방안 등을 꼽았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강한성 기자 hansung44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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