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한 생각에서 비롯된 빙판길 안전사고 이렇게 대비하자

  • 등록 2016.01.21 16: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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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제주도에도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영하로 내려가는 추위가 찾아왔다. 한라산 산간지역에 최대 70cm까지 쌓이고, 눈이 잘 오지 않는 해안 지역에도 눈이 내렸다. 특히 시내에는 길이 얼어붙어 한동안 교통혼잡이 빚어졌고 빙판길에 넘어져 부상자가 여럿 발생했다. 낙상 사고는 심할 경우 골절이나 뇌진탕까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빙판길 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겨울엔 추운 날씨 때문에 모을 움츠리고 활동하기 쉬운데 이렇게 몸이 경직된 상태에서는 작은 충격에도 근육과 골격이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가끔씩 스트레칭을 해 주어 근육에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을 하게되면 사고도 예방할 수 있고 다치더라도 부상을 줄일 수 있다.

 추운 날씨 때문에 손이 시리다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러면 균형감각이 떨어지고 넘어져 다치더라도 크게 다칠 확률이 높다. 때문에 손이 시릴 땐 주머니에 넣는 대신 장갑을 끼고 다니는 것이 사고예방에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빙판길에서는 평소보다 보폭을 줄이고 천천히 걷는 것이 좋다.

 외출 시 밑창이 많이 닳았거나 미끄러운 소재의 신발을 피하는 것이 좋다. 다른 방법이 없다면 신발에 스프레이 체인을 뿌리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어린아이의 경우 성인보다 뼈가 약하고 균형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굽이 높은 신발은 어린아이에게는 더욱 위험할 수 있따.

 

 마지막으로 어두운 곳보다는 밝은 곳으로 다니는 게 좋다. 밝은 곳으로 다니면 미끄러운 곳을 피할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햇빛이 잘 드는 곳이 얼음이 빨리 녹기 때문도 있다.

 

 제주도도 당분간 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안전 수칙을 잘 숙지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

 

박욱현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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