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제주 ... 여름 최대전력수요 기록 갈아치웠다

  • 등록 2015.07.28 17: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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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3시 72만8000kW ... "공급 예비율 28%로 아직 안정적"

여름철 제주지역 최대 전력수요가 28일 기록을 바꿨다. 폭염이 몰고온 무더위 탓이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지사장 오세일)는 28일 오후 3시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72만8000kW(전년대비 3.9만kW, 5.7%증가)로 여름철 기준으로 최대전력 수요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동안 여름철 전력최대수요는 2013년 8월9일 오후 2시 기록한 71만6000kW였다. 계절과 상관 없이 최대 전력수요 기록은 겨울철인 지난 2월9일 기록한 76만2000kW다.

 

이날 최대전력수요 발생 시 공급예비력은 26.7만kW, 예비율은 36.7%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는 문제가 없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주 후반 태풍이 비껴가면서 30℃를 넘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본격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피서 관광객의 유입으로 여름철 전력수요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 다습한 기류가 제주지역에 다량 유입되었고 일부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 제주시 최고기온이 30.0℃, 습도 82.0%를 기록하면서 서비스업 및 가정용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한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전력수요가 급증한 오후 2~3시 사이 순간 최대전력 사용량은 73만5000만kW를 기록했다.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되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수가 급증, 전력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여름철 최대전력은 평년 증가율 기준 시 77만7000kW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력설비 공급능력은 총 99만5000kW, 공급 예비율은 28.1%다. 전력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양성철 기자 j1950@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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