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메르스 유입 차단 '총력전' 나섰다

  • 등록 2015.06.01 11: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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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상황반 대책본부로 확대 운영 ... 입도자들 발열감시.체온측정 검역 강화

 

제주도가 메르스의 도내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이미 운영 중인 메르스 방역상황반을 대책본부로 확대운영 하는 등 메르스 유입차단 강화대책을 1일 발표했다.

 

도는 이날 권영수 행정부지사 주재로 교육청·검역소·출입국관리사무소·종합병원 등 유관기관과 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등 관련단체와 대책회의를 개최해 대책본부 확대와 함께 인천공항으로 입도하는 경우와 직항으로 입도하는 경우로 나눠 철저한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다.

 

도는 중동지역 입국자 중 인천공항을 통해 입도하는 경우 1차 인천공항에서 전원 발열감시 및 체온측정 검역을 실시한 후 입국자명단을 별도로 확보한 후 입도 후 2차 추적조사 및 발열 여부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중국 등 직항 노선을 이용해 입도하는 경우는 제주공항에서 전원 발열감시 및 체온측정 검역을 실시한 후 사후 발열여부 모니터링 실시 등 추적조사와 항공편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긴급 대책회의에서 기관·단체는 메르스 감염병 발생국 및 중동지역 입국자 정보공유·검역활동 강화·의심환자 즉시 보건소 신고 및 감염여부 신속 검사체계 유지·환자발생 시 이송체계·충분한 격리치료시설 및 장비 확보 등으로 역할을 나눠 맡기로 했다.

 

특히 인터넷 포털 등을 통해 메르스 확산에 따른 공기전파 등 미확인된 감염경로의 유언비어와 괴담으로 도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홍보하고 대처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치료 및 예방은 의사 등 전문가의 조언과 감염병 예방 수칙 등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메르스로 증상이 의심될 경우 두려워하지 말고 보건소에 신고하고, 적극적으로 병원 치료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이재근 기자 jethlee@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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