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청장은 1974년 9급 공채로 충남지방병무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지난해 말 병무청 첫 여성 지방병무청장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여고를 나와 고려대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충북지방병무청 소집과장, 본청 인사담당, 규제개혁법무담당, 병역공개과장 등 지방청과 본청의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병무행정 전문가다.
2002년 병무청 내 여성 최초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2011년에는 중앙부처 과장급 직위인 여성 징병관에 오르는 등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녔다.
병무청 병역공개과장으로 재임하면서 국민권익위에서 주관한 국민신문고 민원서비스 만족도 평가에서 38개 중앙행정기관 중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 청장은 사회복무요원의 트윈·트라이앵글 복무관리시스템을 만들어 전국에 전파하는 등 그동안 병무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훈장을 받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