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문화상 수상자 8명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난달 29일 문화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현승탁)를 열고 학술·예술·체육·1차산업·관광산업·국내재외도민·국외재외도민 등 7개 부문에서 8명을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 교육부문은 후보자의 공적·경력 등이 다소 미흡해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대신 학술부문에서 2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수상자는 △학술부문에서 강영봉 제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66)와 한삼인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5), △예술부문에서 강창화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장(61), △체육부문에 변창보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고문(71)이 각각 선정됐다.
또 △1차산업 부문에 강원호씨(82·한국유기농협회 제주도지부), △관광산업부문에 홍명표 제주언론인클럽회장(75), △국내재외도민부문에 박정균 수원제주특별자치도민회장(63), △국외재외도민부문에 김화남 일본 관동제주특별자치도민회 고문(70)이 각각 수상자로 결정됐다.
1962년에 제정돼 올해로 53회째인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은 제주문화예술의 진흥과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개인이나 단체에 대하여 제주특별자치도민의 이름으로 주는 상(賞)이다. 지난 해까지 212명의 국내외 도민과 5개 단체가 수상했다.
제주도내에서 가장 영예롭고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