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이사장 공개모집에 총 11명이 응모, 지난달 28일 이사회 면접을 거쳐 그 중 2명을 임명권자인 도지사에게 추천한 결과 강태욱 현 제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강 신임 이사장은 제주시 한경면 신창 출신으로 오현고와 제주대를 나와 일본 상지(上智)대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과 연구과정을 수료했다.
한라일보 논설위원을 거쳐 2008년부터 제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으로 재임해 왔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지역신용보증재단법에 의해 설립된 기관으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신임 강태욱 이사장은 10여년간 제주상공회의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세한 제주지역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신용보증지원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3일 강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임기는 이날부터 2017년 11월2일까지 3년간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