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어선 다려도 인근서 침몰된 채 발견...실종자 수색 중

  • 등록 2012.01.09 14: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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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실종됐던 제주시 화북선적 연안복합어선 2다해호(3.04t)가 나흘 만에 침몰된 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선장 양모(58)씨와 양씨의 형(61) 등 2명이 탄 채 실종됐던 2다해호가 9일 오전 9시께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다려도 서쪽 150m 지점에서 침몰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승선원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2다해호는 선체와 조타실 부분이 파손돼 분리돼 있고 배 왼쪽 중앙에 1m가량 구멍이 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실종된 양씨 형제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 6척, 헬기 1대를 동원해 해상과 부근 바닷가를 수색하고 있다.

 

2다해호는 지난 6일 오전 5시께 출항해 같은 날 오후 2시께 입항할 예정이었지만 통신이 끊긴 채 돌아오지 않아 제주해경이 수색해 왔다.

 

백진석 기자 papers1991@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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