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제주도민들이 제주 현안을 공유하고 제주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 한복판에서 만난다.
제주도는 다음달 20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전국 명예도민 200여명을 초청, '제주도 명예도민 우정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출신은 아니지만 제주를 사랑하고 제주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힘을 보태고 있는 명예도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제주발전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 제주가 현재 안고 있는 주요 현안을 설명해 명예도민들과 공유하는 기회를 갖는 한편 명예도민들이 바라보는 제주에 대한 의견을 청취, 도정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명예도민 우정의 날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구성지 도의회 의장과 행정자치위 소속 도의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허향진 제주대 총장 등이 참석한다.
강승부 제주도 자치행정과장은 "120만 내외 제주도민과 명예도민간에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주의 외연을 확대하고, 이를 도정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아 제2의 도약을 이뤄내기 위한 것"이라며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삼은 명예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제주발전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