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정수장 16곳에서 노로바이러스를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고 10일 밝혔다.
가정에 수돗물로 공급되는 정수장 취수원수 16곳에서 지난 7월14일부터 8월27일까지 검사한 결과 모든 상수원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pH(5.8~8.5) 및 탁도(0.5NTU 미만), 대장균군(불검출/100㎖) 검사결과도 먹는물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식수 또는 어패류의 생식으로 감염되며 사람과 사람을 통해 전염하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다.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고 설사질환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수자원본부는 그동안 노로바이러스 검사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2년 하반기 검사시설 및 장비확보, 2013년 상반기에는 검사 인력의 외부 인증기관 전문교육 실시, 예비검사 및 결과 검증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