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2014(舊모형항공기대회) 제주예선대회'가 제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일 오전 9시부터다.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제주지역 예선대회는 항공우주과학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청소년들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자 시작됐다.
공군 방공관제사령관 주관하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제주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초등 1부·2부, 중등부, 고등부로 편성돼 각각 글라이더, 고무동력기, 물로켓 부문으로 나뉘어 총 12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예선 대회 입상자 92명 전원에게는 다음달 11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전국단위 본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공군은 제주도가 전국 유일의 도서지역 예선대회 장소임을 고려해 제주지역의 본선진출자들에게 민간인 신분으로 접하기 어려운 공군 수송기를 지원해 본선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특별 이벤트로 ▲공군 군악·의장 공연 ▲한국모형항공기협회의 무선헬리콥터·무선비행기 시범비행 ▲동력패러글라이딩 시범 ▲에어바운스 체험 ▲RC헬기 비행 체험 ▲AR.Drone 조종체험 ▲페이스페인팅 ▲도전 파일럿! 등 다채로운 체험이벤트가 진행돼 대회 참가 학생들과 공군 장병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꾸며지게 된다.
이벤트의 진행 및 참가선수에 대한 기념품은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후원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제주 예선 대회는 지역주민의 관심 속에 2012년에는 907명, 지난해에는 911명이 참가하는 등 매년 참가인원이 늘고 있어 올해도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을 위해서는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www.airforce.mil.kr)를 방문하거나 제주예선 담당자 박승규 중위(010-9179-6015)로 문의하면 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