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택시를 이용하는 여성 및 노약자, 청소년 등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5일부터 시행한다.
안심귀가 서비스란 택시이용자가 스마트폰을 이용 택시내 부착된 '안심귀가 QR코드'를 스캔해 지인에게 전송하면 차량정보와 위치정보 등을 실시간 지인들에게 자동 전송되어 택시 이용객들의 안전 귀가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먼저 스마트폰의 Play스토어에서 큐알캅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승객이 택시에 탄 뒤 조수석 옆 창문 또는 조수석 뒷쪽 창문에 부착되어 있는 안심귀가스티커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전송하면 차량번호 등 택시정보가 지인(보호자) 휴대폰에 문자로 전송되도록 돼 있어 누구나 쉽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택시안심귀가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밤늦게 택시를 이용하는 여성들이나 학생들이 귀가할 때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 해소와 택시 범죄 사전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이용객이 택시에 두고 내린 물건이 있을 경우 안심귀가 서비스에 저장된 택시의 차량번호로 분실물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그 동안 택시 안심귀가서비스 시행을 위해 지난 7월부터 도내 택시 총 5403대중 휴지차량을 제외한 차량에 대하여 안심택시 스티커 부착과 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제도 도입취지 등을 설명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