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디酒'는 농식품부 향토산업으로 선정된 서귀포감귤주명품화사업의 하나로 제조에는 남원읍 신례리 131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감귤주 생산판매를 위해 서귀포감귤주명품화사업을 추진, 지난 2012년 7월 농업회사법인 (주)시트러스를 창립했다.
시트러스는 지난 3월 말부터 남원읍 신례리에 사업비 14억9500만원을 투입해 감귤주 양조장 783㎡ 공사 및 감귤주 제조설비구축을 하고 있다.
‘혼디酒’는 오는 11월 양조장 준공 및 시범생산을 거친 후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알콜도수는 12도다.
내년에는 한라봉, 신례감 등을 원료로 하는 알콜도수 50도 내외 술을 개발해 중국 고급 관광객 등을 타켓으로 한 감귤주명품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남원지역의 품질 높은 감귤 원료만을 사용하는 단계를 넘어서 최적화된 종균을 배양해 접종, 발효 과정을 거치는 발효주의 개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