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도민, 전기차 제작사 및 자치경찰이 입회한 가운데 공개추첨이 이뤄졌다.
평균 10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보급대상자 225명을 선정했다. 공개추첨 결과는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www.je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공개추첨을 통해 우선보급대상자인 국가유공자 10명, 장애인·다자녀가정 57명 및 전기택시용 5명과 일반보급대상자 135명 등이 선정됐다.
차종별로는 쏘울 98대, SM3.Z.E. 85대, i3 29대, 레이 8대, 스파크 5대 순으로 선정됐다.
공개추첨에서 보조대상자로 선정된 도민과 기업에게는 차종별 가격에 관계없이 2300만원(국비 1500만, 도비 800만원)의 차량구입 보조금과 700만원 범위 내에서 전기차충전기 구입 설치비가 지원된다.
당첨된 도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설명회(다음달 12일)를 가져 전기차가 차질없이 도민들에게 공급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전기차에 대한 도민 수요가 많은 만큼 2015년도 국비 확보에 주력하여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탄소없는 섬 제주 실현과 전기차 관련 연관산업 육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이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