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5일자로 제주방송총국장에 전복수 전 국장을 임명했다. 현 유애리 총국장은 본사 아나운서실로 전보됐다.
전 총국장은 지난해 12월 제주총국장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5개월만인 지난 6월2일 인재개발원으로 전보됐다. 9개 지방총국 가운데 전복수 총국장 등 2명이 길환영 전 사장 유임을 반대, 보복성 인사를 당했다는 후문이 돌았다.
전 총국장은 순천여고와 이화여대 경영학과를 졸업, KBS에 입사해 보도국 문화부 차장, 도쿄특파원, 보도국 경제부장, 보도본부 외신담당 부주간, 보도본부 시사보도팀 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화언론인클럽 회장도 맡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