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오재윤 사장) 물산업연구센터가 제주도 지하수 및 물산업에 대한 각종 정보를 탑재한 '제주워터정보관리시스템'을 오픈해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동안 제주지하수 및 물산업에 관한 정보는 기관(부서)별로 생산·관리돼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웠다.

 

박근혜 정부의 ‘정부3.0’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지하수 및 물산업 관련 조사⋅연구 자료와 각종 현황자료의 공개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 물산업연구센터는 이에 따라 지하수 관련 정보를 검색·조회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제주워터정보관리시스템은 크게 ▲제주지하수 및 물산업에 대한 일반현황 ▲제주도 지하수·지질관련 연구문헌 정보 ▲도내 일간지 수자원 관련 기사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웹페이지 ▲제주도 수문지질 ▲수자원관측망 ▲물산업 업체정보 등을 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는 웹GIS로 구성되어 있다.

 

또 이 시스템에는 1953년부터 2013년까지 도내 2개 신문사의 지하수·물산업 관련 기사 1만여건도 탑재되어 있어 제주지하수 관리의 변천과정과 시대별 이슈를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주워터정보관리시스템 홈페이지(http://www.jejuwater.or.kr)를 이용하면 된다.

 

물산업연구센터 고기원 센터장은 "이번에 개시한 제주워터정보관리시스템은 제주지하수와 물산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우리나라 지역단위에서는 최초로 구축된 것이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개선작업을 통해 보다 더 다양한 최신 정보들을 도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