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동안 도내 여성 856명이 제주도의 여성인력센터 도움으로 일자리를 찾았다.

제주도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무료로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연계 등 종합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다.

새일센터는 제주센터와 서귀포센터 등 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 새일센터는 방과 후 보육보조원, 사무관리전문가 양성과정 등 총 7개 과정을 운영했다.

이에 도내 취업희망여성 128명 수료는 물론 기업체에 인턴근무(월 50만원 지원) 35명,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센터 내 보육 서비스(수혜자 280여명) 등 프로그램 운영과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통해 여성일자리 창출 및 지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취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제주도는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 타 지역에 비해 공단, 대기업 등이 없어 취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새일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찾은 도내 여성은 856명으로 취업희망여성에게 일자리 제공은 물론, 구인기업에도 알맞은 여성인력을 찾아줌으로써 도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여성취업 일자리 13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매년 구인수요가 높은 직종, 제주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교육훈련과정 개발 및 구인처 적극 발굴, 일하는 여성이 일과 가정을 병행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친화적 고용환경 조성 등의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도내 여성은 각 지역별 센터(제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064-753-8090, 서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 064-762-1400)로 문의하면 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