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은의 태양광발전시스템이 조달청으로부터 지난달 27일 정부조달우수제품 인증을 받았다.
국내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생산하는 동종업계에서도 이례적으로 제주기업으로선 처음이다. 제주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도약 계기가 될 전망이다.
조달물자의 품질향상을 위해 도입된 우수제품지정제도란 국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대상으로 엄격한 평가를 통해 기술 및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는 제도다.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되면 국가 및 지방계약법에 따라 수의 계약으로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우수제품 전용몰에 별도 등록·홍보를 할 수 있다. 나라장터 엑스포 및 해외조달시장 개척단 참여 등 각종 판로지원 혜택이 부여된다.
2004년 제주에서 설립된 ㈜대은은 신재생 에너지사업에 뛰어들어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내 신재생에너지 기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연구소를 설립, 기술개발을 통해 태양광발전 사업에 앞장서는 회사다. 설계부터 시공,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토털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대은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기존 태양광 시스템에서 불가능했던 모듈별 고장진단을 가능하게 한 모니터링시스템으로 모듈노화, 효율저하, 음영, 오염 등 까지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태양광 셀모듈의 개별 전압 데이터를 검출하여 이를 통해 특정 셀모듈과 주변 셀모듈 간 전압 데이터를 상대평가 후 PC, 모바일을 이용해 원격지에서도 이상 상태 파악이 가능케 하여 '태양광 발전 효율 및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 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송기택 (주)대은 대표는 "신재생에너지의 선두주자로서 꾸준한 신제품개발, 철저한 품질관리 뿐 아니라 태양광발전시스템 전문인력 양성과 신재생에너지의 원가 절감 및 대중 보급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제주도의 태양광 산업계 전반에 고용 인력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편 제주도가 신재생에너지 분야 선두로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