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전문가 1000명, 제주로 총집결한 사연은?

  • 등록 2014.06.30 10: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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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월 4일 세계탄소학회 ... 40여 개국 전문가 몰려 산학연 성과 토론

 

한국탄소학회(박종래 회장)가 주최하는 세계탄소학회(CARBON 2014)가 제주에서 열리고 있다.

 

‘유비쿼터스 및 지속가능한 삶’이란 주제로 29일 시작돼 다음달 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매머드급 학회다. 세계 각국에서 최근 진행하고 있는 탄소 분야와 관련한 산학연 연구개발 성과가 총집결되는 자리다.

 

40여 개 국의 탄소소재 분야의 학계, 연구소, 산업체 전문가 및 관계자 1000명이 참석했다.

 

6일간 진행되는 CARBON 2014 기간 동안 약 28개의 홍보용 전시 부스가 설치되고, 5명의 상주연사(Plenary speaker), 10명의 기조연사(Keynote speaker), 46명의 초청연사(Invited speaker)가 전 세계 각국으로부터 초청돼 매일 세계적으로 저명한 석학들의 특강이 개최될 예정이다.

 

또 탄소섬유, 탄소복합재료, 그래핀, 탄소나노튜브, 탄소나노소재, 산업용 흑연, 카본블랙, 다공성 탄소,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용 탄소, 활성탄, 의료용 탄소, 환경보호를 위한 탄소 등 다양한 탄소소재에 대한 이론과 실제, 분석, 특성평가, 응용에 대하여 약 800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된다.

 

CARBON 2014를 위하여 여러 기업체를 비롯하여 연구소, 대학 들이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후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탄소 소재 연구 및 산업을 세계에 알리면서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이 대회를 통해 제주도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탄소학회는 매년 개최되는 탄소 분야의 최대 국제학술회의로 2015년에는 독일, 2016년에는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제주 대회는 최근 탄소 분야의 급성장과 조직위원회의 치밀한 준비, 제주라는 개최 장소의 매력에 힘입어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탄소학회 회장인 서울대학교 박종래 교수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18명의 국내 조직위원과 30명의 국외자문위원, 그리고 3명의 국내외 명예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종래, 김명수)가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세계 여러 나라의 대학, 연구소, 산업체에서 종사하는 탄소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학술토론을 하고 전시품과 전시자료를 관람하며, 탄소 소재에 관한 최신 정보 교환 등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탄소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탄소’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김경미 기자 kkm0319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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