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김한욱 이사장), 제주도치과의사회(현용휴 회장),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고은실 회장)가 28일 오후 2시 제주관광대 보건의료관 1층 치위생과 실습실에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기초구강검진을 실시한다.
치아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 중 만 65세 이상 장애인에게는 보건소에서 무료 의치보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만 65세 미만 장애인들에게는 무료 의치보철사업이 시행되지 않아 의료혜택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JDC건강드림프로젝트 장애인의치보철사업은 3년동안 1억2200만원의 예산을 투입, 600명의 장애인이 기초구강검진을 받고 75명이 의치보철 시술을 했다.
올해는 JDC에서 4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으로, 현재 장애인단체·시설, 읍·면·동사무소 등 45개 기관에서 추천한 240여명의 장애인이 신청한 상태이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기초구강검진을 실시하여 의치보철시술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들은 본인이 거주하는 인근 치과병원에 배정되어 틀니, 브릿지, 크라운 등 의치보철시술을 받게 된다.
제주도치과의사회에서는 2011년부터 90여명의 의료진이 투입되어 장애인기초구강검진 및 의치보철시술, 사후관리 등을 담당했다. 영송학교·영지학교·제주요양원·성이시돌요양원·원광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며 사회공헌에 힘써왔다.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에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회취약계층 발굴 및 통합사례관리 등을 통하여 복지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나가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JDC, 제주특별자치도치과의사회,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속사업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