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자로 부임하는 정 신임 본부장은 서울 태생으로 영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시간대(Univ. of Michigan)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정책기획국 정책조사팀장, 주 싱가포르대사관 재무관, 인사경영국 인사관리팀장, 총재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지난 4월 이후 통화정책국 부국장(1급)을 역임하다 이번에 제주본부장으로 부임했다.
제주본부는 정 신임 본부장에 대해 “조사국, 통화정책국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조사연구 및 통화정책 전문가”라며 “국내외 경제에 대한 조사연구 및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의 효율적 수립·집행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탁월한 리더쉽과 합리적인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 있으며 원만하고 폭 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하여 상하직원의 신망이 두텁다”고 덧붙였다. 문완숙 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
한편 박성준 제주본부장은 한국은행 공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