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5일 “행정가이며, 지역의 지도자로서 제주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우 지사의 공적을 기려 명예행정학 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제주대는 "우 지사는 40년 공직생활 동안 다섯 차례나 도백에 올라 수많은 업적을 남기면서 제주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해왔다. 특히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개발계획수립,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수상 등을 통해 제주 브랜드 가치를 높였고 지방자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또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수단들을 통해 관광객 1천만시대 등 경제발전과 고용창출, 도민 인식전환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학위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제주대는 또 "우 지사는 도민 숙원과제였던 4ㆍ3 국가 추념일 지정 등을 통해 도민사회의 깊은 상처를 치유하는 리더로서의 열정과 집념을 보여줬고 제주대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고도 덧붙였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