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제주도 도시디자인본부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양 본부장은 3일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많은 생각을 한 끝에 후배들에게 승진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오늘자로 명예 퇴직을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 본부장은 1957년생으로 정년이 3년 남아 있다. 건축직인 양 본부장은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한림공고와 제주실업전문대(현 제주국제대)를 졸업했다. 1978년 건축직으로 공직에 입문,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건설본부 건축지적과 건축담당, 도시건설방재국 건축지적과장, 제주특별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장 등을 역임했다
양 본부장은 6.4 지방선거 최대 현안이 된 '드림타워' 허가실무를던 본부장이다. 당시 양 본부장은 "드림타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문제가 생긴다면)제가 책임지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