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검찰청이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제주해양관리단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제주지검은 8일 오후 4시부터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제주해양관리단을 급습, 약 4시간에 걸쳐 압수수색을 벌이고 수사에 필요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낙도 보조금과 관련한 비리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비리 의혹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구체적 혐의는 알려지지 않았다.
세월호 사고와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참고인 등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세월호와 관련해 지난달 18일 제주항에 위치한 청해진해운 제주사무소, 26일에는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압수수색 한 바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