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연대, 선거판서 '드림타워 대응 공동전선'?

  • 등록 2014.04.28 10: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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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 조성사업에 반발하는 제주참여환경연대가  공동전선 구축에 나섰다. 6.4선거에 나선 제주시 연동.노형동 지역구 여야 도의원 후보들에게 공동대응을 제안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8일 연동과 노형동 지역구 도의원 예비후보인 강승화.고충홍.김승하.하민철 새누리당 후보와 강철남.김철웅.김태석.양영식.이상봉 새정치연합 후보에게 드림타워 조성사업에 대한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지난 14일 열린 노형동 드림타워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에서 부분수용을 의결하고 일조권 및 풍동(바람영향)에 대한 재심의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대해 사업자는 빠른 시일 내에 보완계획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고, 제주도는 행정절차에 따라 곧바로 재심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현 실정을 설명했다.

 

참여환경연대는 "노형동 드림타워 조성사업은 높이 218 미터, 56층의 제주 최초 초고층 건축물을 건설하는 사업"이라며 "그동안 시민사회는 물론 6.4지방선거에 출마한 많은 후보들도 드림타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 재난, 일조권, 풍동, 빛반사 등의 문제를 제기했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신중히 검토를 해줄 것을 제주도에 요구했다"고 소개했다.

 

참여환경연대는 또  "초대형 카지노계획은 향락산업 창궐과 치안문제 등을 발생시켜 이 지역의 정주여건에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재고돼야 한다"며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에서 드러났듯이 정부의 대형재난에 대한 예방과 대응이 얼마 부실한지를 우리 국민은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참여환경연대는 "드림타워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사업허가 전에 합리적이고 신중한 검토를 거치고 지역주민들과 정보를 공유,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거친 후 행정절차를 진행할 것을 제주도에 요구하는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갖자"고 제안했다.

 

드림타워 조성사업에 대해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 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 등은 이미 "사업을 연기, 차기 도정에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양성철 기자 j1950@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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