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러 들어간 집이 하필 경찰관 집?

  • 등록 2014.03.12 17: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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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는 12일 금품을 훔치기 위해 현직 경찰관의 집에 침입한 혐의(주거침입)로 오모(42)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11일 오전 11시 25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일대 주택가에서 금품을 훔칠 목적으로 한 가정집의 담을 넘어 들어갔다가 50대 집주인과 마주쳤다.

 

하필이면 집주인이 현직 경찰관인 김모(52) 경위였다. 마침 휴무로 집에서 휴식중이던 김 경위와 마주치자 당황한 오씨는 "ㅇㅇ농장이 어디있냐"며 현장을 벗어나 도망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위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원파출소 경관들은 도주하던 오씨를 인근 골목길에서 붙잡았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강남욱 기자 rkdskadnr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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