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사교육비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28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제주지역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9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7만8000명(제주지역 15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교육비·의식조사' 결과. 제주지역은 2009년 지역별 사교육비 통계자료 발표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나타난 제주지역 1인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국 평균 23만9000원 보다 18%낮은 수준이다.
학교별 1인 사교육비는 초등학교 22만1000원, 중학교 22만4000원, 고등학교 12만6000원이었다. 이는 2012년보다 초등학교 2.6%, 중학교 6.3%, 고등학교 0.8% 감소한 결과다.
또 사교육 참여율도 64.4%로 전국 평균 68.8%에 비해 4.4% 낮아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