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장으로 임태봉 서귀포시 장애인복지관장이 선출됐다.
지난 25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주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에서 총 유권자 381명 중 253표(73.1%)를 득표한 임 관장은 91표(26.3%)를 획득한 한형범 후보를 누르고 선출됐다.
처음 직선제로 치러진 이번 제주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는 협회 회원 9845명 중 연회비를 3년 이상 납부한 381명이 투표권을 가졌다. 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017년 2월 28일까지다.
임 회장은 “1만 제주사회복지사들의 목소리를 가슴에 새기며,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협회로 발전 시키겠다”며 “'찾아가는 협회' '회원들의 권익을 위한 협회'를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1989년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 관리부 경비원으로 사회복지계에 입문한 임 당선인은 2000년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을 역임했고, 2008년부터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을 맡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