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이 1명인 제주지역 국가직 9급 공무원을 뽑는 선발전형에 무려 245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전국 최고 경쟁률이다.
안전행정부는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2014년도 9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그 결과 3000명 모집에 19만3840명이 지원해 평균 6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분야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이 2793명 모집에 17만8140명이 지원, 6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기술직군은 207명 모집에 1만5700명이 지원해 7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25명을 선발하는 지역구분 모집에는 5만4706명이 지원해 평균 6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구분 전형에서 제주의 경우 정원은 1명. 그러나 245명이 몰려들어 전국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4명을 선발하는 제주지역 우정본부직렬은 270명이 지원해 6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4월19일 전국 17개 시도 240여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자세한 내용은 4월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