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13일 오후 4시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김화진 부교육감 퇴임식을 연다.
김 부교육감은 퇴임사를 통해 "몸은 비록 제주를 떠나지만 제주교육가족의 일원으로서 제주교육을 아낌없이 응원하는 울타리가 되겠다"며 "제주교육의 발전을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하여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교육감은 1981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 교육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하여 교육부 대학제도과장, 한국해양대학교 사무국장, 부총리 비서실장, 서울대학교 사무국장, 경상북도 부교육감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2년 5월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으로 부임했다.
김 부교육감은 재임기간 동안 자유학기제 시범운영과 스마트교육 기반 구축 등 '전국 최상의 으뜸 제주교육' 구현에 노력했고, 청렴도평가 2년 연속 1위, 시도교육청 평가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제주교육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김 부교육감은 사학연금공단 이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부교육감은 인사발령은 일주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행부 인사협의 등으로 시일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