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중학교 교사 상습 절도 혐의 입건

  • 등록 2013.12.13 10: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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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모 중학교 교사가 상습 절도 혐의로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 모 여자중학교 교사 이모(30)씨에 대해 야간건조물침입절도혐의로 수사를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동안 제주시내 빌라 모델하우스와 학교 체육관 등에서 3차례에 걸쳐 58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2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현직 교사 신분으로 주거가 일정해 도주 우려가 없고 전과도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이씨는 이 같은 혐의에 대해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가져간 것 뿐, 고의성이 없었다는 점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해당 여중에서 사회 담당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해당학교는 현재 이씨 문제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불거지자 이씨는 제주시 모 병원에 입원, 학교에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이석형 기자 lsh@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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