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이 올해 국민중심 지역경찰 성과평가에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제주청의 평가 순위는 전국 꼴찌인 16위였다.

성과평가는 2012년 11월1일부터 2013년 10월31까지 지역경찰 고객만족도(36%), 체감안전도(24%), 국민중심 지역경찰관서 평가(40%) 등 세가지 영역을 상.하반기로 나눠 평가했다.

고객만족도는 112신고 등 경찰과 접촉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체감안전도는 경찰 비접촉 고객을 대상으로 리서치 기관이 1대1 전화면접을 통해 점수를 부여했다.

제주청의 경우 지구대와 파출소의 신속한 출동과 공정한 업무 처리, 전국 최초 광역단위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등 치안인프라 확충 등이 좋은 평가는 받았다.

주민과 함께하는 협력치안 활성화와 주민 접촉형 순찰, 올레길 종합안전 대책 등 제주지역에 특화된 각종 치안시책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김성근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해에도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공감 받는 지역경찰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