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비아그라 구입가 3배로 판매한 50대

  • 등록 2011.12.14 10: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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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판매한 혐의로 이모씨 검거

성인용품점을 운영하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팔아오던 판매자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성인용품점에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판매한 혐의(약사법위반)로 이모(52)씨를 붙잡고,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1700여정을 압수했다.

 

또한 이씨(52)에게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를 판매한 혐의로 이모(58)씨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52)는 2009년 1월7일부터 올해 3월8일까지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성인용품 도매업자 이씨(58)로부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구입해 자신이 운영하는 성인용품점에서 구입가에 3배 이상 가격에 팔아 345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52)는 택배를 통해 모두 23차례에 걸쳐 1700여만원 상당의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 6900정을 1정당 1500~3000원을 주고 이씨(58)로부터 구입했다.

 

이후 이씨(52)는 자신이 운영하는 제주시내 모 성인용품점에서 1정당 3배 이상인 5000~1만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진석 기자 papers1991@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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