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내년 5월 말까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에 나선다.
제주시는 내달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가축사료 반입 등이 이뤄지는 한림항에 차단방역을 강화 한다. 또 양축농가 출입차량 및 외부인에 대한 출입통제,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 여행금지, 철새도래지 방문자제 등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한 지도․홍보를 강화 한다.
시 공수의사(17명) 및 읍․면, 생산자단체 방역차량(12대)을 총동원해 축산사업장에 대한 질병예찰 및 방역상 취약한 소규모 양축농가에 대한 소독지원 등 현장중심의 방역활동을 추진해 나간다.
국내 육지부의 구제역은 2000년 3월 15건, 2002년 5월 16건, 2010년 1월 6건288억원, 2010년 4월부터 5월까지 11건1242억원, 2010년 11월부터 2011년 4월까지 153건 발생 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2003년과 2004년 19건 1,531억원, 2006과 2007년 7건 582억원, 2008년 33건 3070억원의 피해를 냈고, 2010년과 2011년엔 각각 53건이 발생했다.
시는 양축농가의 자율방역체계 정착,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 강화, 의사환축 및 전염병 발생시 신속한 신고․보고체계를 확립한다.
이에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유관기관 및 생산자 단체와 역할분담을 통해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민간방역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