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호 태풍 파북(PABUK)이 괌 북쪽 해역에서 발생했다. 우리나라에는 직접 영향이 없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20호 태풍 파북이 지난 21일 오후 3시 괌 북쪽 해역에서 발생했다. 파북은 23일 오전 3시 현재 괌 북북서쪽 약 111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1km 속도로 북진중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25일 오전 3시쯤 일본 도쿄 남쪽 약940km까지 접근, 이후 방향을 틀어 일본 동쪽 먼 바다로 향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는 다소 유동적이나 우리나라에는 직접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 봤다.
파북은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에 시간당 초속 27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 태풍이다.
태풍 파북(PABUK)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민물고기의 한 종류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