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일 해군기지 건설현장에서 공사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활동가 송모(55)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송씨 등은 이날 오후 5시쯤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 해상 공사현장으로 카약을 타고 진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강정마을회 등은 해군기지 공사현장의 환경오염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던 이들을 해경이 연행했다며 반발했다.
강정마을회 등은 2일 오전 10시30분 해군제주기지사업단 앞에서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