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결혼한 이주여성의 제주 농촌사회 조기적응에 도움을 주고 아름다운 농촌을 지키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어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농협 여성조직인 고향주부모임제주도지회가 주관하고 제주농협지역본부와 제주도가 주최하는 결혼이주여성과 친정어머니 맺기 결연이 28일 오후 농협지역본부 4층대회의실에서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농촌결혼 이주여성의 친정어머니 결연은 국제 결혼한 이주여성이 문화적, 사회적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농촌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친정어머니 결연에 참여한 농촌결혼이주여성은 총20명으로 (베트남 12명, 필리핀6명, 중국2명)으로 고향주부모임제주도지회 회원들과 결연을 맺었다.
농촌결혼 이주여성과 고향주부모임 회원과의 친정어머니 결연은 2007년에 11명, 2008년 28명, 2009년 19명, 2010년에는 19명 2011년 20명, 2012년에는 19명 등 지금까지 총 136쌍으로 꾸준히 전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농협지역본부에서는 농촌지역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결혼이주여성 3가족(필리핀 1, 베트남 2가족)에게 모국방문 항공권과 체제비 50만원 등을 지원했다.
더불어 농촌지역에서 농촌다문화가정 지원사업에 적극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고향주부모임 위미분회 이성자씨에게 감사패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