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 속은 80대 농협직원이 구해

  • 등록 2013.06.21 16: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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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피싱으로 수천만원을 날릴 뻔한 할아버지가 은행원의 기지로 위기를 모면했다.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9시쯤 하귀 농협 동부지점에서 문모(82) 할아버지가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안내하는 대로 현금인출기를 조작하라"는 전화를 받고 5회에 걸쳐 현금 2800만원을 계좌로 인출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직원 부영란(32)씨는 문씨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것을 알아채고 즉시 범행계좌에 지급정지 조치를 시켰다. 어렵게 모은 수천만원이 순식간에 하늘로 날아갈 뻔한 순간을 구한 것이다.
 
경찰은 부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한편 농촌지역 노인들에게 전화세가 밀렸다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등의 보이스 피싱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석형 기자 lsh@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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