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 거주하는 30대 산모가 119의 신속한 지원으로 구급차에서 무사히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제주도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9시40분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30대 산모 오모(32.여)씨가 노형 119 구급차량 내에서 몸무게 3.4kg의 남자아이를 순산했다.
오씨는 서귀포시 동홍동 자택에서 진통이 심해져 제주시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상태가 심해 오후 9시14분쯤 119에 전화를 해 도움을 요청했다.
119구급대와 오씨는 평화로 경마장에서 만나 구급차량은 곧바로 병원으로 긴급 출발했지만 9시40분쯤 구급차에서 아이가 태어났다.
당시 신생아의 건강상태는 양호했으며 11분만에 병원에 도착해 긴급 조치가 이뤄졌다.